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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은 망치질이다」라는 책 제목은 테니스를 가르치는 최석만 코치의 특이한 수사 중 하나이다.
최석만 코치가 테니스를 가르친 지 30년이 다 되어간다. 최석만 코치를 사부로 모시고 테니스를 배우는 제자, 정선용은 최사부가 쉽고 특이하게 가르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2015년 7월부터 28개월간 최사부의 가르침을 2권의 노트로 기록하고 이를 스트록, 발리, 스매싱 등 분야별로 발췌하여 십계명으로 정리하였다. 즉 최사부 만의 테니스 지도법을 제자가 정리하여 사부에게 헌정하는 책이다. 달리 말하면 사부의 비급을 세상에 폭로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최사부의 여섯 제자를 일컫는 ‘최사부일체’의 즐거운 테니스 인생이야기를 더했다.
포·백핸드스트록, 포·백발리, 스매싱/서비스 각 십계명은 테니스 동작인 준비, 임팩트, 팔로우 단계를 10개씩 발췌하여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십계명 가운데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마음 자세와 교훈이 되는 문구도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참아라. 참아, 참아’,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 ‘멀리 보고 스윙하라’, ‘항상 여유를 가져라’ 등이다. 테니스를 치면서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가르침인 것이다.
최사부의 독특한 수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포핸드스트록은 유리창 닦기다.’
‘백핸드스트록은 낚시질이다.’
‘발리는 북 치기다.’
‘스매싱은 망치질이다.’
‘서비스는 배치기다.’ 등등 기본개념을 독특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테니스에 심취한 동호인이라면 쉽게 공감이 갈 것이라 믿는다.
‘최사부일체’ 6명 제자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조규도 제자는 아버지와 3형제가 함께한 테니스의 추억을 풀어 놓았다. 오랜 기간 테니스를 쳤지만, 금배가 아닌 영원한 동배(銅杯)라고 하신다. 안브라더스는 안정진, 안정규 제자이다. 테니스의 고수가 되고 싶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분세 제자는 15년 만에 다시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맛보는 행복함을, 정영진 제자는 테니스보다 더 재미있는 운동이 없다고 주장하는 테니스 예찬론자이다. 정선용 반장은 2012년 55세의 나이에 생활체육 지도자에 도전하여 자격을 취득한 이야기를 전한다. 동네테니스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실력 위주의 텃세(?) 문화가 개선되길 희망하는 모두의 바람이 담겨 있기도 하다.
최사부일체의 테니스 인생이야기는 최사부의 가르침인 십계명 속에서 더욱 빛난다. 이 책은 단순한 테니스 기술서가 아니다. 코치가 레슨생에게 단순하게 기술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테니스를 통해 스승과 제자, 함께 운동하는 동호인 사이의 관계 맺기에서 테니스의 도(道)와 인생의 도(道)를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