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식 구성으로 진행되는 소설『꽃도령 유랑단』. 이 소설은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저잣거리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우리민족하면 빼놓을 수 없는 흥과 가락. 민초(民草)에 의해 만들어져 서로가 서로의 고달픈 삶을 위로하며 즐겼던 놀이 '마당놀이극'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우리 시대 ‘진정한 위로’의 의미를 묻는다.
공주를 적대 세력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폐비와 가문의 권력을 위해 공주의 부마가 되기를 서슴지 않는 왕의 개, 공유. 왕의 개 측은 공주를 폐비 측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도리어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 저잣거리에 공주를 숨긴다. 그리고 그 마저도 폐비 세력의 밀정에 노출이 될까 하여, 화려한 놀이판을 벌여 시선을 분산시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