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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퓌에르톨라의 두 번째 소설. 로맹 퓌에르톨라의 첫 소설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은 출간 6개월 만에 30만 부가 팔려 나갈 만큼 큰 주목을 받았으며, 전 세계 36개국에 번역 출판되었다. '쥘 베른상, 오리오립상, 비브르 리브르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스페인계 아버지와 프랑스계 어머니를 둔 로맹 퓌에르톨라는 언어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며 스페인어, 영어, 카탈루냐어, 러시아어 등을 유창하게 구사한다. 러시아 목각 인형 마트로시카처럼 다양한 인생을 살고 싶었던 그는 DJ, 작곡가, 어학 교사, 번역가, 항공기 승무원, 슬롯머신 청소원, 서커스단 소속 마술사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다.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역시 독특한 이력과 삶의 가치관을 가진 로맹 퓌에르톨라만의 개성과 엉뚱한 상상력이 보태어져 탄생한 작품이다.
소설 속 화자 레오 마샹은 오를리 공항에서 항공 관제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이발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는다. 미용실에는 손님이라고는 한 명도 없고, 오직 자신과 나이 든 미용사 둘뿐이다. 자리에 앉은 레오 마샹은 무거운 침묵을 깨며 미용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겠냐고 물으며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의 집에 우편물을 가져다주는 아주 어여쁜 아가씨 집배원이 있는데 어느 날 뜬금없이 자신이 일하는 관제 센터로 찾아와 자신의 이름은 프로비당스라고 밝히며, 하늘을 나는 걸 허락해 줄 수 있냐고 묻더라는 것이다. 게다가 더 놀라운 건 여자 집배원이 비키니 차림이라는 것. 묵묵히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노 미용사는 특히 이 대목에서 마샹의 이야기에 조금 더 집중한다. 미용사는 모든 걸 다 알고 싶다는 표정이고, 마샹은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싶다는 표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