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yotaro Iwanaga 만화 『펌프킨 시저스』제19권. 제도를 유린하고 시민들을 살육하는 안티 아레스의 장갑차 '그라피아스' 8량. 그 행위는 태어나면서 이제까지 받은 차별에 대한 앙갚음이자, 응어리진 원념의 발산이며, 자신들의 생환 따위 생각하지 않고 봉기의 성패조차 문제로 삼지 않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이것은 울분에 찬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일으킨, 속이 후련해지는 놀이였다.
강철에 에워싸인 이 학살자에 맞서 육정 3과 펌프킨 시저스 대원들은 저마다 싸울 수밖에 없었다. 올란드 하사는 화염방사기로 1량을 격파했으나 그 대가로 그의 육체와 정신은 불균형을 일으키며 일그러져간다. 알리스 소위는 눈에 뜨이는 말에 올라타 스스로 미끼가 되어 피난소에 난입한 그라피아스를 시민들에게서 끌어내기는 했지만 은백색 갑옷 '백장미'를 외하면 손에 든 무기는 쌍검 메네뿐. 그리고 오렐드 준위에게는 자신의 지혜 외에는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