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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는 젠더를 중요한 변수로 다루지 않지만, 우석훈은 그 시작부터 남성과 여성의 비대칭성을 솔로 문제의 한 요인으로 지적한다. 이 책이 [솔로계급의 경제학]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사실 솔로 현상을 말하기 위해서는 경제학이 말하지 않는 것까지 말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쉽게 던지는 결혼에 대한 모든 질문이 맬서스의 [인구론]과 지방 백화점 및 방송 산업의 위기, 사회적 경제와 기본소득의 필요성, 고독해진 삶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솔로 문제는 계속해서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석훈의 전망은 어떻게, 그리고 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나아갈까? 우석훈이 던지는 질문의 고리들을 연결하면 답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