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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2024년 ^추천도서 분야 14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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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츠 카프카 사후 100주년 기념 국내 최초 시전집!

    “나와 관계가 없거나 나를 놀라게 하지 않을 구절은, 단 한 줄도 없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프란츠 카프카(1883~1924년) 사후 100주년을 맞아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를 수록한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이 민음사 세계시인선 58번으로 출간되었다.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고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한 편영수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소개되는 국내 최초 카프카 시전집이다. 1부는 고독, 2부는 불안, 불행, 슬픔, 고통, 공포, 3부는 덧없음, 4부는 저항, 그리고 5부는 자유와 행복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묶었다.

    진실의 길은
    공중 높이 매달려 있는 밧줄이 아니라,
    땅바닥 바로 위에
    낮게 매달린
    밧줄 위에 있다.
    그것은 걸어가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프란츠 카프카,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92번에서

    카프카는 괴테, 프리드리히 횔덜린, 월트 휘트먼을 좋아했다. 편영수 교수는 카프카가 “의도적으로 산문과 시를 서로 연결시키고 서로 침투시켰다.”고 말한다. 카프카는 “「선고」는 소설이라기보다는 시입니다, 따라서 「선고」가 효과를 거두려면 그 둘레에 여백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프카는 시와 산문을 구분하지 않고자 했다. 그는 동일한 텍스트를 산문으로도 쓰고 행과 연으로 구분해서 시로도 쓰곤 했다. 예를 들면 “내 인생을 나는 보냈다, 삶을 파괴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으로.”라는 문장을 다음과 같이 시로 썼다. 그래서 카프카의 시는 산문시로도 읽힐 수 있다.

    내 인생을
    나는 보냈다,
    삶을 파괴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으로.
    -프란츠 카프카,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79번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프카가 시 형식을 사용한 건 “시가 아주 적은 단어들로 하나의 세계를 감정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 작품들에 들어 있는 시적 요소들에 경탄을 금하지 못했다. 독자는 이 시전집을 통해 카프카의 시적 재능과 시인 카프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
    -프란츠 카프카,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43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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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후 100주년에 만나는 시인 카프카"
    누군가 요제프 K를 중상모략한 것이 틀림없다. 그가 무슨 특별한 나쁜 짓을 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 날 아침 느닷없이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소송> 중)

    카프카의 문장에선 음악이 느껴진다. 프란츠 카프카 사후 100주년을 맞아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를 수록해 출간되는 카프카 시 전집.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 책의 번역자 편영수 명예교수는 '카프카가 “의도적으로 산문과 시를 서로 연결시키고 서로 침투시켰다.”고 말한다'고 말하며 카프카가 놓인 서재, 그 미로로 독자를 안내한다.

    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

    (2부 <지옥의 가면을 쓰고 있다> 중)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 (<변신> 중)한 그레고르 잠자의 불안이 무엇인지 짐작하지 못할 현대인은 드물 것 같다. 1883년 태어나 1924년 사망한 카프카는 미리 살다간 현대인이다. 사무치는 불안을 표현한 혼란스러운 드로잉과 함께 시인 카프카처럼 '허위의 세계'로부터 '엄청난 여행'을 떠나 본다.
    - 시 MD 김효선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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