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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을 다룬 복음주의권 서적 중 돋보이는 텍스트로 평가받는 책으로서, 확대 개정한 4판이다. 뉴에이지, 마르크스주의와 세속적 인문주의 항목을 출간한 개정판이어 이번 확대개정판에 대해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추가함과 동시에 그 동안 제기되어 온 읽는 이들의 질문과 의견을 반영해 내용을 보완하였다.
특히 지은이는 이번 개정판에서 세계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데, 세계관을 '일련의 전제들'로 정의한 입장에서 '하나의 결단, 곧 근본적인 마음의 지향'을 뜻하는 것으로 그 초점을 바꿈으로써 인간 지성이 지닌 전(前)이론적 뿌리를 더 강조하하였고, 세계관이 표현될 때 일련의 전제로뿐 아니라 이야기의 형태로도 나타난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또한 세계관의 가장 깊은 뿌리는 참으로 실재적인 것(궁극적 실재)을 무엇으로 보느냐 하는 문제임을 지은이는 명시적으로 주장한다. 변증학, 역사학, 영문학, 종교학 개론, 철학 개론, 심지의 과학의 인문학적 측면을 다룬 과목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폭넓은 분야를 살핀 지은이의 열정이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