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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페르디와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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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어린이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는
    「페르디의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다섯번째 이야기!
    『페르디의 봄동산』
    『페르디의 여름밤』
    『페르디의 가을 나무』
    『페르디의 크리스마스』
    『페르디와 애벌레』

    애벌레야, 넌 왜 먹기만 하니?
    봄 햇살 아래 나무들이 활짝 기지개를 켰어요. 나뭇가지에 맺힌 물방울도 반짝반짝 빛이 나요. 새싹도 고개를 쑤욱 내밀고 꽃도 알록달록 피어납니다. 모두 모두 쑥쑥 자라고 있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초록색 나뭇잎 한 개는 점점 작아지고 있어요!
    페르디는 너무 궁금했어요. 저 초록색 이파리는 왜 자라지 않을까?
    궁금한 마음에 달려가서 살펴보니, 아주 조그만 줄무늬 애벌레가 나뭇잎을 사각사각 먹고 있었던 거예요. 페르디는 사랑스러운 새 친구 애벌레에게 인사했어요.
    “안녕, 애벌레야!”
    하지만 애벌레는 사각사각 먹기만 해요.
    페르디는 애벌레와 친구 하고 싶어요. 애벌레가 좋아하는 놀이는 무엇일까요? 하지만 애벌레는 아무 말 없이 사각사각 나뭇잎을 먹기만 해요. 먹보 애벌레에게 친구 따위는 필요 없는 걸까요?
    페르디는 애벌레를 집으로 데려와 나뭇잎 침대에 눕히고 정성껏 돌보았어요.
    봄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올 무렵 애벌레는 갑자기 먹는 걸 멈췄어요. 페르디는 너무 걱정스러워서 잠이 오지를 않아요. 엄마는 이제 곧 마법처럼 멋진 일이 벌어질 거라면서 기다려보라고 하지만...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멋진 마법이 펼쳐져요!
    『페르디와 애벌레』는 〈〈페르디의 사계절그림책〉〉 시리즈의 새로운 책으로, 페르디가 밤낮으로 끊임없이 먹기만 하는 친구 애벌레를 돌보며 관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페르디는 애벌레와 친구가 되고 싶다. 하지만 이 새로운 친구는 페르디와 함께 노는 것보다 먹는 걸 더 좋아한다. 페르디는 그 점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애벌레를 존중하고 받아들인다. 그러던 어느 날 먹보 애벌레가 갑자기 나뭇잎 먹기를 멈춘다. 페르디는 깜짝 놀란다. 애벌레가 초록색 방울로 변신했을 때는 너무 정이 되어 잠도 안 온다.
    『페르디와 애벌레』는 봄부터 여름까지 페르디의 시각으로 애벌레의 생태변화 과정을 보여준다. 반가움, 답답함, 이해, 배려, 걱정, 조바심, 놀라움, 기쁨, 행복 등등 페르디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애벌레는 고치로 변했다가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화려하게 날아오른다.
    애벌레에서 고치로 변신하는 과정도 놀랍지만, 애벌레가 그 단단한 고치를 뚫고 나와 영롱한 나비로 변신하는 순간은 마법처럼 경이롭다.
    『페르디와 애벌레』는 그 순간을 이렇게 포착했다.

    나비가 페르디 쪽으로 꼬물꼬물 기어 왔어요.
    곧 알록달록한 날개를 활짝 펼치고 뒤뚱뒤뚱 걸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크게 날갯짓을 하며 휙 날아올랐어요.
    “아, 너였구나! 예쁜 나비!” 페르디가 소리쳤어요.
    나비는 나풀나풀 뱅글뱅글 멋지게 춤을 추며 페르디에게로 다시 날아왔어요.
    “나비야, 이제 친구들한테 놀러 가자!”

    애벌레가 오랫동안 인내하며 기다렸던 바로 그 순간이다. 자연의 마법이 펼쳐지는 순간! 페르디가 느끼는 기쁨과 행복이 화면 밖으로 흘러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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