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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8일, 서울지하철 구의역의 고장 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스무 살 청년의 죽음. 안타깝고 기막힌 소식에 국화꽃을 들고 사고 현장을 찾아갔던 또래의 청년들이 구의역 승강장과 SNS에 추모공간을 열었다. 승강장 스크린도어 유리문에는 시민들이 마음을 담아 쓴 포스트잇 편지가 빼곡하게 붙었고, 가슴 저린 안타까움을 넘어 미안함을 고백하고 행동을 다짐하는 글들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사회적 관심이 모이게 되자 사고 원인을 고인에게 돌리던 회사 측도 입장을 바꾸었고, 사고 후 열이틀 만에 장례를 치르게 된다. 이후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논의되고 구의역의 포스트잇과 추모공간은 없어졌지만 시민들이 스스로에게 다짐한 '잊지 않겠다'는 약속은 그대로 남았다. 스크린도어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추모행동을 만들었던 청년들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포스트잇 편지와 추모현장의 사진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