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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러운 입담으로 풍성해진 옛이야기
38년 간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는 글을 써 온 소중애 선생님이 전래동화 『우렁이 각시』를 ㈜비룡소에서 펴냈다. 그간 작가는 해강아동문학상,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 각종 어린이 문학상 수상은 물론 출간한 책이 무려 160권이나 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우렁이 각시』 또한 작가 특유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옛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에그그, 곡식 거둬 누구랑 먹어?", "나랑 먹지 누구랑 먹어?" 처럼 대구하듯 이어지는 재미난 대화체와 '우적우적 뚝딱 밥 한 그릇 맛있게 먹고', '방, 마루 반짝반짝 청소하고 끼니마다 입맛에 짝짝 맞게 음식 만들고' 처럼 적절한 의성어, 의태어 그리고 다양한 부사를 써서 문장을 읽는 맛이 구성지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사들을 눈여겨 읽는다면 독자들의 어휘력이 한층 향상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