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책은 한 보통 아이를 세계가 서울대보다 더 알아주는 예일대에 보낸 한 어머니의 체험기 및 조기유학 안내서이다. 아주 특별한 재주가 있거나 영재로 불릴 만큼 머리가 뛰어나지 않은 아들이 어떻게 예일 대학에 갈 수 있었는지가 아주 생생하게 담겨 있다.
책은 물론 단순한 자녀교육 성공담이 아니다. 30년 동안 한국을 벗어나 '미국'이라는 다른 교육방식을 접했던 한국의 어머니로서 그곳에서 직접 자녀를 키우면서 느꼈던 감동들과 지금의 한국 교육에 대한 걱정이 곳곳에 들어 있다.
저자는 먼저 자신은 보통 가정주부일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사는 동안 한국의 교육제도와는 다른 감동스런 그곳의 교육제도를 보고 왔고, 그 속에서 자신의 아이와 그 친구들이 얼마나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럽게 커왔는지를 이야기한다.
그에 비해 한국의 아이들은 '서울대'로 통칭된 일류대에 목맨 사회의 영향을 받아 아이가 가진 재능과 인격 수련 보다는 '수능점수'로 상징되는 공부에만 매달려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이런 교육방식을 통해 양산되는 인재들과 미국의 명문대에 다닌 인재들이 사회에 나가 활동할 때, 그 사회의 질을 비교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저자가 모든 학생들이 다 조기유학을 해야한다고 강변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한 가지 조건을 걸고 있다. 교육이 개인의 영광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한 거라면, 유학을 가야할 학생의 첫번째 조건은 '철이 들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어느 정도의 점수만 되면, 사회에 대해 봉사하고 사회를 위한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미국 명문대의 교육 시스템의 세례를 받고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미국 대학 입학 시험을 위한 구체적인 SAT 시험 준비 방법, 에세이를 어떻게 써야 좋은지, 학비는 어느 정도나 드는지, 준비시기는 어느 때가 적당한지가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다. 실제로 몸소 부딪히고 만났던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일반 진학 안내서보다 훨씬 정겹고, 세세하다.
"춤추는 듯한 우리의 교육 제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서, 자녀에 대한 꿈이나 소망이 서울대만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교육이 제공해 주는 것만으로는 학생의 장래가 걱정스러워서, 21세기의 교육은 뭔가 달라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혹은 우리 자식은 특수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외의 어떤 이유건 간에 유학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