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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열하일기 3 (새 번역 완역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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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번역 완역 결정판 ‘열하일기’

    연암 박지원의 중국 기행문『열하일기(전3권)』. 그는 1780년 청나라 건륭 황제의 70회 생일을 축하하는 사절단에 끼어 북경 여행과 함께 이제까지 아무도 가보지 않은 열하 지방을 체험하였다. 1780년 10월 말, 연암 박지원은 중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즉시 열하일기 집필에 전념했다. 시대착오적인 반청사상을 풍자하고 조선을 낙후시킨 양반 사대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등 현실 비판적인 내용과 신랄한 표현이 담긴 이 책은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연암 당대는 물론이고 조선조 내내 받아들여질 수 없었다.

    열하일기는 무수한 번역본이 있으며, 선본이 되는 책은 10여 종을 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존의 번역서는 부지기수의 오역이 있으며, 그것이 오역인지도 모르면서 베껴온 경우가 많았다. 원전의 문장이 어려워 오역하거나 얼버무린 경우, 연암의 문체적 특징을 모름으로써 저지른 오역, 고사성어를 몰라 생긴 오역, 지명과 인명 등 고유명사를 몰라서 생긴 오역, 역사적 사실을 몰라 엉뚱한 해석을 하는 등 많은 오류가 발견되었다.

    이 책의 역자 김혈조는 연암 산문문학 연구에 일생을 매진한 전문학자다. 때문에 저자의 연구대상은 늘 열하일기였고, 2007년 이전에 이미 번역을 완성했다고 한다. 2007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1년간에는 그동안 풀지 못하고 여러 학자들이 미상으로 남겨둔 부분을 풀어냈고, 고전에 익숙지 않은 세대들까지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주석을 실었다. 또한 연암이 다녔던 장소를 직접 답사하여 글의 진위를 확인하고, 사진촬영과 현장감을 높이는 도판을 실었다. 이 책을 통해 오역이 없는 번역의 열하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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