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협소설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사람들은 왜 무협소설을 읽는가?” 그리고 “나는 왜 무협소설을 쓰는가?” 현대 무협소설의 비조이자 귀재들로 일컬어지는 김용, 양우생, 고룡, 환주루주 등을 초대하여 그에 대한 답을 들어본다. 또한 그들이 이룬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면서 내일의 무협작가들에게 이정표가 되고자 한다.
무협소설의 역사는 1,500년을 훌쩍 뛰어넘는다. 당나라 전기(傳奇)소설에서 출발하여 어지러운 역사적 굴곡 속에서도 변함없이 민중의 곁을 지켜온 것이 무협소설이다. 무협소설은 채워지지 않은 사람들의 갈망을 달래준다. 인생의 풍상과 고통을 겪은 노년에게는 지나온 회한을 풀어주고, 혈기 왕성한 청소년들에게는 협사영웅을 벗으로 안겨주며,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저녁식사 후 더할 나위 없이 재미난 소일거리가 되어준다.
무협소설은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현실을 뛰어넘는 특출한 상상력을 요구한다. 이 책은 무림세계를 구축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풍부한 예시로써 알려준다. 캐릭터 창조, 묘사의 기술, 세력과 조직 설정, 법술과 검술, 무기와 암기 등 무협소설에 필요한 요소를 개관함과 아울러, 작가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들도 예리하게 지적한다. 어른들을 위한 재미난 동화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챙겨 보아야 할 입문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