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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충고하고 싶은 딱 한 가지만 꼽으라면?’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아나운서 25명의 답이다. 그들도 처음에는 떨리고 두려웠던 말. 그러나 기본을 알고 태도만 바꿔도 말은 ‘말처럼 쉽다’고 한다. 공감과 경청, 진심이 곧 대화의 기술이며 관계의 모든 것이라는 저자들의 주장은 자칫 흔해 보이지만, 호응과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을 여는 방법과 사례에 이르면 ‘역시!’라는 감탄과 함께 말의 중요성에 대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당신이 세련된 말재간을 늘어놓는 달변가가 아니라, 다소 서툰 눌변가일지라도 말의 전달력을 높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화려한 말보다는 품위를 더하는 말이 자신의 경쟁력이 된다는 점에도 동감하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아나운서들의 다양한 말하기 테크닉을 배울 수 있지만, 필자들의 소박하고 재밌는 글쓰기와 은근한 유머도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말은 곧 그 사람이며 삶의 한 방식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고 나의 말 습관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