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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에 사는 하진이, 영숙이, 용제, 수연이는 안겉이 아이들이라 불립니다. 가난하지만 씩씩한 아이들은 산과 들, 바다를 쏘다니며 연도 붙여 날리고, 바닷가에 자신들만의 비밀 집을 만들고 놀곤 하지요. 주린 배를 채우려고 갯벌에서 조개를 캐 구워먹거나 제비를 잡아 구워먹기도 하고 미영(목화)밭 서리를 하다 주인한테 들켜 혼쭐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먹고 살 길이 없어진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씩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가면서, 영숙이, 용제, 수연이도 모두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