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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주 시인의 시집 『눈사람과 염소』가 시작시인선 0524번으로 출간되었다. 윤옥주 시인은 2006년 『한국수필』, 2012년 『발견』으로 등단했다. 2018년 시집 『젖은 맨발이 있는 밤』을 상재했으며, 발견작품상을 수상했다.
그의 시는 언어유희로 촉발되는 상상력의 자유분방함이 가득하다. 이 운동성은 시적 화자의 경험과 기억을 강렬하게 비틀고 직조해 낸 숏츠 영상과 닮았다. 또한 시적 화자는 상투적인 언어와 이미지와 지루한 일상의 경험을 통쾌하게 염소 뿔로 치받는다.
해설을 쓴 김재홍 평론가의 말처럼, “시공간의 운동성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자연 사물과 생명체들의 뒤섞임과 비틀림이라는 연속성의 사유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중략) 그것을 새롭게 구축하는 서정시 특유의 활달한 시상의 운용이 눈에 띈다” 이처럼 윤옥주 시집에는 시적 화자의 명징하고 화려한 이미지들이 시인의 예민한 감각으로 과감하게 표출되어 한 다발의 화사한 꽃으로 만개하였다. 그의 시가 봄날보다 눈부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