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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속에 기록된 우리 조상의 북방 영토와 국경 인식을 살펴본다.
『同文彙考』는 조선 후기에 청 및 일본과 주고받은 외교문서들을 집대성한 자료입니다. 『동문휘고』는 조선 후기 한중관계사 연구를 위한 일차자료로서 그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료의 매우 특수한 형식은 『동문휘고』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동문휘고』 안에 수록된 문서들은 대부분 청대 공문서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서, 이 양식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청에서 보내온 외교문서 중에는 한국식 한문에서 보기 어려운 백화 투가 들어 있는가 하면, 만주어를 음차한 고유명사나 만주어를 번역한 듯한 표현들도 들어있어서 연구자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동문휘고』에 대한 표점 및 번역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그 첫 번째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국역 同文彙考 疆界 史料』(동북아역사재단, 2007)입니다. 청대 공문서의 양식을 숙지하지 못한 채로 『동문휘고』를 읽을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문서의 내용 가운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누구의 진술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인데, 이 책은 이러한 문제 의식을 갖고 이러한 점을 분명히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독자적인 형식을 고안하여 알아보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국역 同文彙考 犯越 史料 1』에도 역시 이 형식을 적용하였습니다.
『동문휘고』와 같은 방대한 분량의 사료를 단기간 내에 번역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이에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문휘고』에 수록된 내용들 중에서 시의성을 고려하여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부터 번역에 착수하였는데, 첫 번째로 선택된 것이 강계(疆界) 관련 부분이며, 두 번째로 선택된 것이 범월(犯越) 관련 부분입니다. 다만, 범월과 관련된 내용들 또한 분량이 상당하여,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번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