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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슬털기'로 등단한 편혜영의 첫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그의 소설들에서 인간은 역병이 도는 도시의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개구리이고, 단백질 부족으로 죽어가는 실험용 쥐와 다를 바 없다. 구더기로 가득한 방에 홀로 누워 생과 죽음의 구별도 하지 못하며, 외진 방갈로 한구석에서 괴물의 존재를 믿으며 썩어간다.
'세계'는 안개에 가려진 듯 모호하고 존재만이 엽기적인 행동을 통해 부각된다. 그리고 이 모호한 세계에서 존재는 주체로서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은 이러한 '존재박탈'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실종사건과 미확인 시체의 발견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들 속에서, 일상의 평온한 질서는 깨어지고 그 뒷면의 끔찍하고 부조리한 세계가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