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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FM '세상의 모든 음악'의 한 코너인 〈길모퉁이 카페〉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방송작가 김미라가 세상살이에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따스한 이야기. 저자의 글은 전투적인 아침보다는 포근한 저녁을 위한 글이며, 날카로운 비판보다는 따뜻한 격려가 느껴지는 글이다. 또한 디지털 세상보다는 아날로그 세상을 지향하는 따뜻함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것에 숨겨진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꽃 한 송이에서, 신발 한 켤레에서 나오는 저자의 사색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세상을 둘러보게 해주고 있다. 또한 어둡고 슬픈 것에도 아름답고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씁쓸함으로 마감하기 쉬운 빛바랜 하루에 색을 입히는 듯한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가만히 두자. 삶의 빈틈을 사랑하자. 넘치는 마음을 절제하자. 선하고 예뻤던 원래의 마음을 되찾자. 다른 사람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가 가만히 전해져 와, 구겨지고 찌푸려진 마음을 피고 평온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