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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력과 시민, 몰아치는 사건 사고!
“대한민국에서 공무원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철밥통,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승리자,
혹은 부패의 동조자, 꼰대, 무능력, 권력의 하수인?
이제 공무원은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한때는 빛나는 주역이었으나 이제 존재감마저 희미하다. 눈 씻고 찾아봐도 우군은 없다. 공무원에 대한 선호는 높아 가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 월급은 기대만큼 많지 않다. 야근은 상습적이고 주말 근무는 반복적이다. 정치권력은 하수인이기를 원하는 듯하다. 민원은 어찌된 일인지 거세져만 간다. 줄어드는 법이 없다. 파도처럼 쉴 새 없이 밀려온다. 시민의 목소리는 높아만 간다. ‘더 빨리 더 많이’에서 그치지 않는다. ‘더 좋게 해주든가’ 아니면 ‘그냥 놔두든가’를 요구한다. 더 좋게 해달라는 말보다 그냥 놔두라는 말이 더 아프다.
더 어려운 건 밖이다. 정치권력은 갈수록 세지고 언론은 끈질기다. 기술은 거대한 태풍을 예고한다. 메가톤급 사건 사고가 사회 전체에 휘몰아친다.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이 거대한 해일이 되어 공직사회를 덮친다. 그나마 부패의 동조자 내지 변화의 억지자로 간주되는 건 낫다. 이제 같이 하지 못할 거면 뒤로 물러서라고 한다. 존재감마저 희미하다. 좋은 날은 갔다. 화려한 전설은 몰락 중이다. 무기력감이 보아뱀처럼 공직사회를 휘감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