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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함과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13편의 이야기.
여기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만화가가 있다. 기성 만화가의 문하생이었던 적도 없고, 웹툰을 연재해본 적도 없다. 그가 정식으로 만화를 배운 기간은 단 3년. DC코믹스와 마블코믹스에서 활동하게 될 만화가를 양성하는 조 쿠보드 만화학교에서였다. 『눈이 내리면』은 그 만화학교를 배경으로 작가가 경험한 에피소드들에 만화적 상상력을 덧붙여 완성한 연작집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함과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소소한 유머들이 가득하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어릴 적부터 만화가가 꿈이었던 주인공은 명문 만화학교의 입학허가서를 받고 기뻐서 팔짝 뛰며 뉴욕으로 날아간다. DC코믹스의 만화가이자 디렉터였던 조 쿠버트가 1976년에 설립한 이 만화학교는 전문만화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엄격한 규칙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명하다.
주인공은 이렇게 근사한(?) 곳에서 만화를 공부하며 온갖 슈퍼히어로들을 엄청나게 그려대지만 우주 최강의 히어로들과 황홀한 미녀들이 탄생하는 현장은 살벌하고 삭막하다. 케케묵은 종이 냄새가 진동하고 바닥엔 말라비틀어져 찐득거리는 잉크 자국투성이다. 주인공은 그곳에서 만화를 그리는지 노는지 24시간 감시하는 룸메이트와 예언자 물고기로 참고도서를 추천해주는 도서관 사서와 쿠버트 가문의 후예로 추정되는 아트스토어 아주머니가 있는 그곳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