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15) | 판매자 중고 (80) |
| 9,000원(절판) | 출간알림 신청![]() | - | 5,300원 | 1,000원 |
'낮'에 이별을 고하고 '한밤'을 향해 손을 흔들다!
세상에 상처받은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진 리스의 작품『한밤이여, 안녕』. 남편과 연인들로부터 버림받고 외롭게 살아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아닌, 관습적인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희생되는 한 영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939년에 처음 출간된 이 소설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외면당했지만, 1958년 BBC 방송을 통해 극화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30년대 파리의 늦은 가을. 상처로 얼룩진 런던의 삶에서 도망친 소피아에게 허름한 호텔 방은 잔인한 세상으로부터, 여자를 농락하는 남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유일한 공간이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와 사랑을 고백하는 젊은 남자 르네. 그는 그녀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그녀의 방에 들어가길 원하지만, 더는 남자를 믿지 않게 된 소피아는 그가 하는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남성으로부터 많은 실망과 모욕을 경험한 작가의 모습이 반영된 여주인공 소피아는 절망에 빠진 인물이지만, 동시에 강한 인물이기도 하다. 절망의 끝에서 소피아는 회피나 도피가 아니라 더 깊은 어둠으로의 행진, 진정한 자아 찾기의 길을 선택한다. 또한 작가는 당시에 품위 없는 것으로 간주된 대상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문장에 음악성을 부여하며 작품 속 여러 요소들을 연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