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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명주의 첫 소설집이 나왔다. 시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탁명주는 1990년 시집『통째로 가슴이 멍들다』(뿌리)를 상자한 바 있다. 2004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부업」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했고, 2015년 단편「컨테이너」로 아르코창작기금을 수상했다. 등단 12년 만에 내어놓는 첫 소설집에서 작가는 “이 시대를 통과하면서 기록자로서 펜을 들고 암중모색하는 동안 내가 다루고 싶었던 담화를 누르고 먼저 튀어 오른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말한다.
탁명주의 소설은 무엇보다 완미하고 튼실한 단편의 미학을 성취하고 있다. 오랜 적공(積功)이 느껴지는 문장은 “더하거나 뺄 단 하나의 어휘도 남겨두지 않는”(방현석) 팽팽한 밀도를 유지하며, 풍부한 함의와 열린 결말을 향해 촘촘하게 짜여 있는 서사는 신인답지 않은 원숙미마저 드러낸다.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만큼만 절제하는 가운데 탁명주의 소설은 잘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이면을 예리하고 풍성하게 포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