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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불효 에세이 〈마마 돈워리〉. 엄마를 위한 책이지만 엄마가 읽으면 안 되는 책. 저자는 그렇게 이 책을 소개한다.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이자 나와 또 다른 나의 이야기. 엄마는 남산타워 같았다. 하지만 어느새 엄마는 점차 허물어져 감을 느낀다. 머릿속에 ‘엄마’라는 단어를 오래 두기 어려워지는 이유. 반짝거리는 옛 추억부터 건조했던 어제의 통화까지. 엄마를 떠올리면 갖가지 잠정이 뒤섞이다 결국 미안함이나 죄책감으로 끝맺는다. 저자는 엄마가 영원하지 않음을 체감한 어느 순간부터 엄마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나한테 하는 걱정 절반만 덜어서 당신 건강도 좀 신경 썼으면 좋겠는데.
걱정 말아요. 나는 잘 지내왔고 앞으로도 잘 지낼 겁니다. 걱정 말아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