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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선교사들이 기록한 조선인의 신앙과 생활
그들이 본 우리(Korean Heritage Books) 총서
“총천연색으로 만나는 신선한 나라 조선”
“외국인들이 조선에 대해 남긴 기록이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것들이 우리에게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게 하고, 현재 우리의 위상을 점검하게 하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이정표를 찾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바라본 우리의 전근대 및 근대의 모습은 우리의 과거를 비춰주는 거울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이정표 역할도 해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명지대-LG연암문고가 소장하고 있는 고서와 문서에서 한국문학번역원이 엄선해 출간해온 [그들이 본 우리] 총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발간사」 중에서
[그들이 본 우리] 총서는 명지대-LG연암문고가 수집ㆍ소장하고 있는 자료 중에서 서양인이 남긴 조선의 기록만을 엄선하여 2008년부터 출간해온 국내 유일의 총서다. 발간ㆍ미발간본 포함 국내 다른 기관에 존재하지 않는 유일본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는 지금까지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자료도 있다. 이런 희귀본들이 국내에서 빛을 보게 되어 동북아 지역과 관련된 인문ㆍ사회ㆍ과학 분야 및 한국학 전반에 걸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에 단 한 종밖에 없는 도서를 찾아 전 세계 고서점을 뒤져 가격에 상관없이 수집했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어 우리 문화와 학문의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선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국제 가톨릭 선교단체인 성골롬반외방선교회 기관지『극동(極東, The Far East)』에 기고한 글들을 엮었다. 1933년 11월부터 1953년 12월까지 기고된 글들은 총 86편으로, 선교사들의 눈에 미친 근대 조선의 모습, 조선에 천주교 신앙이 정착되는 과정, 조선의 통상수교거부정책과 천주교 박해사건, 조선인의 국민성과 생활양식, 조선 생활에 대한 체험담을 담고 있다. 특히 한 명의 필자가 아닌 여러 명의 선교사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서울과 목포, 춘천 등지에서 묘사한 조선에서의 삶은 당시 조선 사회의 모습을 더욱 풍부하게 드러낸다.
조선 천주교 신자와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서양 선교사가 겪은 조선인은 학구열과 유머가 넘치고 화려한 의전을 좋아하는 자들이었으며, 한편으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심을 가진 용감한 자들이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거대한 역사 속 조선인의 일상을 선교사의 일기와 보고서, 회상록 형식으로 기록한다. 무엇보다 기존 역사서에서 쉽게 다뤄지지 않는 조선 나환자의 생활, 도벽증에 걸린 조선인, 여성 신자들의 활동, 피난민 생활에 관한 사제들의 고백은 그 어느 책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조선 근현대사의 진귀한 사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