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이 달라도 우린 친구!
『까만 펜과 비밀 쪽지』는 다양한 인종에 대해서 다룬 책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로 양분하여 옮고 그름을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 지극이 아이다운 시선으로 ‘어울림’과 ‘화해’ 그리고 ‘공존’이라는 가치를 보여줍니다. 다양한 인종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정이라는 가치를 통해 전쟁과 난민이라는 무거운 주제까지도 이야기 속에 녹아냈습니다.
에리파는 전학 온 첫날, 짝꿍 파트릭에서 큰 충격을 줍니다.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친구를 처음 만난 생긴 오해 때문이죠. 사실 에리파에겐 남모르는 비밀이 있습니다. 무섭고 끔찍한 전쟁을 겪으면서 말을 못하게 된 것입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에리파는 파트릭의 가방에 그림 쪽지를 넣어 두기 시작합니다. 에리파와 파트릭은 과연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