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세상에서
위험한 소리로부터 섬을 구하려는 청각 장애 소년의 모험
내 이름은 맥스. 열두 살에 바다에 빠지는 사고로 청력을 잃었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빼면 달라진 게 없는데, 사고 이후 내 생활은 완전히 엉망진창이다. 나는 이제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에린, 다운 증후군이 있는 비니, 휠체어를 타고 침을 줄줄 흘리는 데이비드와 함께 ‘외계인’뿐인 반에서 수업을 듣는다. 적어도 그때까지 나는 나에게 일어난 최악의 일이 온 세상의 소리를 잃은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 섬에 풍력 발전소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말이다.
우리 집 앞에 풍력 터빈이 설치된 어느 날,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별것 아닌 일에 쉽게 화내고, 동물들은 사나워져서 다가가기가 무섭다. 그토록 멀리하고 싶었던 ‘외계인’ 친구들의 도움으로 우리 섬에서 무시무시한 비밀 실험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