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는 왜 게을러졌을까?
저학년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이끄는 「채우리 저학년 문고」 제48권 『딱 한 가지 소원』. 아침마다 겨우 잠에서 깨어나 겨우 학교에 가는 등 게으름벵이 '한모'의 딱 한 가지 소원을 풀어가는 동화다. 움직이는 것이 싫은 한모는 도복을 챙겨 입고 태권도 학원에 가기 위해 아파트를 나왔다. 그런데 태권도 학원에 가기 싫어 느릿느릿 걸어가는 한모를 누군가가 불러세웠다. 고래 모양의 흐릿한 그림자였다. 고래는 자신을 '레모라'라고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한모가 게으르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한모의 이야기를 들은 해군인 외삼촌은 레모라에게 결투를 신청해서 동해바다에 빠뜨리라고 충고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