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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애쓰지 않아도 (최은영 짧은 소설)
2022년 소설/시/희곡 분야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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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마음은 좀처럼 지치지를 않나봐요.
    자꾸만 노력하려 하고, 다가가려 해요.
    나에게도 그 마음이 살아 있어요.”

    삶의 모난 부분을 보듬는 섬세한 시선과 폭력에 맞서는 단호한 태도 최은영 작가 신작 짧은 소설집 『애쓰지 않아도』 . 등단 이후 줄곧 마음을 어루만지는 맑고 순한 서사, 동시에 폭력에 대한 서늘한 태도를 잃지 않는 작품을 발표해온 최은영 작가의 신작 짧은 소설집 『애쓰지 않아도』가 출간되었다. 최은영 작가는 젊은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중요한 이름으로 떠올랐을 뿐 아니라, 두 권의 소설집(『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과 한 권의 장편소설(『밝은 밤』)을 발표하는 동안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는 등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가다.

    앞서 발표했던 작품들에서 인물 간의 우정과 애정을 세심하게 살폈던 최은영은, 이번 짧은 소설집에서도 그 시선을 여실히 드러낸다. 우리가 여리고 민감했던 시절, 몰두했던 관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상처받아 뾰족해졌던 마음의 모서리를 쓰다듬는다. 상처를 응시하는 시선은 올곧고 바르지만, 이를 감싸는 문장은 사려 깊고 따뜻하다. 어긋난 관계로 인해 상처받았던 사람이라면, 최은영의 소설에서 정확한 위로를 받게 된다.

    마음산책 열네 번째 짧은 소설로 출간되는 이번 책은 김세희 그림 작가가 함께했다. 풍경에 스미는 빛을 포착해서 캔버스 위에 옮겨놓는 김세희 작가의 작품들은 따스한 봄을 닮았다. 애틋함이 가득한 그림들은 최은영 소설 속 인물들을 떠올리게 한다. 『애쓰지 않아도』에는 짧은 소설 열세 편과 함께 원고지 100매가량의 단편소설이 한 편 수록되어 있다. 보다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진행되는 짧은 소설과 어우러진 단편소설에서는 최은영 특유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좀 더 묵직한 호흡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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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더 사랑할 것이다"
    "어떤 엄마가 자기 자식을 싫어하겠니." (219쪽)
    짧은 소설 <무급휴가>의 목소리 하나. 다른 누구도 아닌 현주가 한 말이라 이 말이 미리에게 상처가 됐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은 모두 현주처럼 말했고 그 말들의 합창은 미리를 예민한 사람이 되게 했다."(220쪽) <쇼코의 미소>, <밝은 밤>의 작가 최은영은 연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 '마음이 특별히 약해서 쉽게 부서지는 사람도 있는 법'이라고 첫 소설을 내며 작가는 말했다. '지금 맞는 아이가 자라서 폭력 어른이 됩니다'(156쪽)라는 지하철 광고문구를 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곳을 피하는, 가정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이의 얼굴을 (<손 편지> 중) 최은영은 기록한다.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최은영의 소설은 말한다. 같아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키우던 병아리 '꾸꾸'의 여린 부리를 기억하기 때문에 먹을 수 없는 그녀를 두고 부모님은 그녀의 사랑을 유난이라고 말하고 농담거리로 삼았다. (<안녕, 꾸꾸>) 초등학교 2학년, 우리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캔디'를 동네 아저씨들이 잡아갔다는 걸 알게된 이후 (이후의 상황은 상상에 맡긴다...) 나는 떼를 쓰고 원망하며 울었고, '어떤 고기'는 절대 먹지 않기로 했다. 왜 어떤 어른들은 어린이의 슬픔은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하는 걸까? 오래도록 나는 그것이 궁금했었다.

    "너도 참 별나다" (120쪽)는 말을 들으며 자라온, 최은영을 이미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그의 문장에서 우리가 차마 하지 못한 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짧은 소설'을 만난 최은영이, 도처에 슬픔이 가득한 이 세계를 살고 사랑하는, 우리에게 사랑을 담아 전한다.
    - 소설 MD 김효선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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