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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의 전통사상 속내에 자리잡은 생태주의적인 사유의 탐색을 위해 쓰여졌다. 한국의 전통사상에 보이는 생태적 지헤는 시적이고 미학적이며, 협소한 인간중심주의를 넘어 인간과 자연, 인간과 만물이 근원적으로 동일한 존재로서 '하늘이 사람과 사물을 끊임없이 낳는 이치'에 따라 생명의 율동을 누리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런 생각의 움직임은 도구적이거나 조작적인 이성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깊이와 근원을 지닌다.
이 책에서는 이규보, 서경덕, 신흠, 홍대용, 박지원 등 심원하고 풍부한 생태적 사유를 보여 주는 다섯 인물의 사상을 탐구하였다. 이들은 누구도 폐쇄적으로 개인의 내면적 깨달음만 추구하지 않았으며, 공동체적인 깨달음과 사회적 비판을 결합시키고 있다. 자연철학과 사회철학의 통일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규보가 우리에게 만물이 근원적으로 하나라는 '만물일류(萬物一類)'의 가르침을 준다면 서경덕은 삶과 죽음에 대한 자연철학적 성찰을 보여 준다. 신흠은 학문이 단순한 지식 추구가 되어서는 안되며 생(生)과 세계에 대한 정신적 깨달음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홍대용은 광대한 우주적 차원에서 인간과 사물이 대등하다는 '인물균(人物均)'의 사상을 제기하고 있으며, 박지원은 도를 깨닫는 마음이라 할 '명심(冥心)'에 대한 강조와 글쓰기에 대한 혁신을 통해 인간과 사회와 자연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