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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막손이 두부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검색 | 일공일삼 107
  • 모세영 (지은이),강전희 (그림)비룡소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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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막손이 두부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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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돌아갈 수 없다면, 이곳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포로로 잡혀간 일본에서 ‘조선 두부’를 퍼뜨린 막손이 이야기

    배경이 끌려간 도공들이 정착하게 된 일본이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에도시대 어느 동네를 여행하는 듯한 이야기가
    결국 조선과 일본이라는 빤한 경계를 뛰어넘는 결말에 이른다.
    -심사위원 최나미(동화 작가), 이현(동화 작가)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모세영 작가의 『막손이 두부』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비룡소 역사동화상’은 국내 최초 어린이문학상인 황금도깨비상을 시작으로 국내 창작 아동문학의 발전을 도모해 온 비룡소가 과거를 통해 현재의 세상을 폭넓게 바라볼 시각을 전해 줄 참신한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신설한 상이다. 임진왜란 시기 일본을 배경으로 “조선과 일본이라는 빤한 경계를 뛰어넘는 결말”을 보여 준다는 평을 받은 『막손이 두부』는 박상기 작가의 『백제 최후의 날』과 함께 1회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임진왜란은 일본에서 ‘도자기 전쟁’이라고도 불릴 만큼, 조선 도자기와 도공들을 차지하려는 일본인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시기이다. 도자기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진왜란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큰 영향을 끼친 식문화에는 조선의 ‘두부’가 있었다. 당시 일본에도 두부가 존재했지만, 그 맛이 월등히 뛰어났던 조선 두부는 일본으로 건너가 두부의 맛과 제조법을 발전시켰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조선 두부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일본에 퍼지게 되었을까?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그곳에서 어떻게 삶을 일구고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했을까? 그중 어린이 인물은 없었을까? 『막손이 두부』는 그러한 질문과 상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임진왜란 때 도공들과 함께 일본 도사번으로 끌려오게 된 막손이는 곧 무사 집안의 노비로 보내진다. 외롭고 힘든 생활을 이어가지만, 꼭 살아남겠다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마음에 되새기던 막손이는 우연히 같은 처지의 호인 아재를 만나 함께 조선 두부를 만들게 된다. 타고난 눈과 혀를 지닌 막손이의 활약으로 두부가 유명해지는 한편, 욕심에 눈먼 무사 겐조는 그를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울 위험한 계획을 세운다.
    강한 끈기와 인내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막손이와 하급 무사의 자제들인 아키라와 료코가 나누는 우정은 사건 해결 과정의 중심축이 되어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이끌고 나간다. 전쟁의 피해자가 된 역사적 비극의 한편에서 ‘살아남겠다’라는 굳건한 의지로 할 수 있는 바를 찾아 나간 소년의 이야기는 조선 두부가 일본에 퍼져 나간 흥미로운 역사적 사건과 더불어 묵직한 감동을 준다. 막손이가 누비고 다니는 16~17세기 일본의 모습을 거리 모습과 다양한 복장을 통해 세밀하게 되살린 화가 강전희의 그림은 역사 속 낯선 나라를 여행하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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