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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과 '머무르다'의 교차점!
시인 김향의 여행 에세이, 제2집. 티베트, 미얀마, 크레타, 그리고 동해 등 저자의 발이 머물른 곳의 풍경을 펼치고 있다. 저자의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낸 유려한 문장은 그녀의 걸음걸음을 따라 묻어나는 여행의 유혹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러면서 안을 보고, 밖을 보고, 안팎을 보는 주변인으로서, 대상을 자신과 겹쳐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고자 하는 진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의 발이 닿는 곳은 과거의 흔적이 쌓여 있는 곳이다. 헤아릴 수도 없는 오랜 시간을 버텨낸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온 인간의 자취를 마주한 순간에도 과거형의 문장을 사용하지 않는 저자의 현재형의 문장 사이사이에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 속에서 만들어진 모든 상념이 떠돌고 있다.
이 책에는 '지나가다'와 '머무르다'의 교차점이 존재한다. 저자는 교차점 위에서 관찰자적인 눈으로 있는 그대로 묘사해내고 있다. 갑작스럽게 떠오른 생각도 주변인으로서의 생각일 뿐이며, 생각 속에 들어 있을 마음의 이끌림은 드러내지 않는다. 그리고 대상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빠져들지 않음으로써, 우리에게 생각의 공간을 허락해주고 있다. 저자가 지나가거나 머무른 여행지의 풍경을 사진으로 만끽할 수 있다. 양장제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