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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주인공이 현실에 존재하게 된다면?
의 작가 페터 빅셀의 유일한 장편소설『계절들』. 정제되고 압축된 일상의 언어로 현대인의 고독과 단절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 페터 빅셀은 주인공 '나'로, 책상에 앉아 소설을 구상 중이다. '나'는 소설의 주인공에게 키닝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직업과 고향에 두고 온 애인과 이웃도 만들어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의 상상 속에서만 움직이던 키닝어가 점점 실제로 존재하게 된다. 키닝어는 여행을 하고, 치과도 가고, 심지어 허름한 집에 대한 불평까지 늘어놓는다. 그러던 어느 날, 키닝어가 사라지고 '나'는 이야기를 계속 진행시키기 위해 키닝어를 찾아 나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