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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산행을 통해 다시 산행을 생각한다
10여 년 전부터 ‘게으른 산행’ 붐을 주도해온 나무의사 우종영의 두 번째 이야기. 이번 책에서는 위도 37도 이남의 탐방기로서, 제주에서 울릉도까지 남부권 숲길 18곳을 다니며 뭇 생명의 안부를 묻는다. 산행은 이제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지난 10년 사이의 변화를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한다. 산행인구의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한 식생의 교란이다. 2010년 북한산을 찾은 이들의 공식집계만 해도 10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 위도 37도 이남의 숲들은 특히 최근 10년 사이 기후변화로 인한 식생의 교란이 두드러지는 곳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나무들의 모습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