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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우디다운, 가우디만의 건축물!
스페인의 리버풀과 맨체스터라고 불리며 새 시대를 이끌어간 20세기 바르셀로나를 바탕으로 가우디의 건축을 조명하는 『밀라주택: 가우디의 마지막 주택』. 이성과 감성으로 빚은 건축. 가우디가 활동하기 전 유럽 건축의 주류는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은 합리적 신고전주의 흐름이었고, 사망 직후에는 철근콘크리트라는 합리적 건설기술이 새로운 건축을 이끌었다. 가우디 건축의 현재성 즉, 무엇이 현대인의 감성을 매혹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 시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50대에 이른 완숙한 건축가 가우디는 바르셀로나 신시가지에 3채의 주택을 지었는데, 그중 가장 늦게 지은 밀라 주택은 단지 규모 뿐 아니라, 건축양식에 있어서도 다른 두 주택과 큰 차이를 보인다. 가우디 건축은 진화하고 있었다. 밀라 주택은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가우디다운, 가우디만의 건축물로 언급된다. 가우디의 모교인 바르셀로나 공과대학에서 10년간 건축을 공부했고, 가우디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두 권의 책을 우리말로 번역 출간한 국내 유일의 직업적인 가우디 연구자인 이병기가 처음으로 집필한 가우디 건축에 관한 대중교양서로 대중이 왜 가우디 건축에 열광하는지 엿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