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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세상에 나아가고 물러남을 말한다. 지난날 우리 선현들은 출처, 은현隱現, 행지行止, 행장行藏, 개합開闔, 거취去就, 동정動靜 등의 이분법적 사고로 경계境界 짓고 표현했다. 삶의 행위 그 자체를 이분화한다면 출처는 자칫 흑백논리의 오류에 빠질 위험이 다분하다. 예를 들어 고고한 선비로 자칭하며 세상에 나아가지 않고 그저 은둔하며 학문을 하고 후학을 양성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긍정적으로만 평가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가에서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이나 수기안인修己安人을 삶의 대체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원칙 아래서 그들이 추구했던 학문적 이상은 같았다. 인간의 도리를 밝히고 도덕과 윤리를 바로잡아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대동 사회를 구현하고자 했던 그들 삶의 이상 역시 같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출처에 대한 입장은 서로 달랐다. 이 책은 출처의 경계와 개념을 시대별로 소개하고, 이런 이론들에 대해서 원전을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밝혀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