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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새처럼 (2024 창비그림책상 수상작) - 제2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검색
  • 포푸라기 (지은이)창비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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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새처럼 (2024 창비그림책상 수상작)
2025년 유아 분야 26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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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창비그림책상 대상작
    자유와 평화를 향한 아름다운 날갯짓

    제2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새처럼』(포푸라기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 한 아이가 새 발자국이 찍힌 눈길을 걸으며 마음껏 펼치는 상상을 그렸다. “되풀이해 읽을수록 조금씩 다르게 읽히고 작품 안의 더 큰 사유와 마주하게”(심사평) 되는 작품으로, 시적인 표현으로 반전 메시지를 아름답게 담았다. 오늘날 곳곳에서 크고 작은 위기와 폭력을 마주하게 되는 어린이들이 그들을 억압하는 세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이 담겨 있다.

    『새처럼』은 간결하고 소박하지만 독창적인 그림체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탄탄하게 붙잡는다. 얼핏 보기에는 심심해 보이는 선과 제한된 색상은 이 작품만의 고유한 집중력을 창조해 낸다. 독자는 새의 발자국과 당장이라도 녹아내릴 것 같은 눈송이들을 바라보면서 눈 오는 날의 포근한 풍경을 뒤따라가게 된다. 성냥개비처럼 여린 팔과 다리로 거대한 눈 세상을 누비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은 작지만 큰 잠재력을 지닌 어린이 존재들을 닮았다. 화면의 전개가 안정적이고 능숙했으며 과하거나 지나친 부분이 없어 작가가 이미지를 대하는 방식에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되풀이해 읽을수록 조금씩 다르게 읽히고 작품 안의 더 큰 사유와 마주하게 된다. 처음에는 눈 오는 날 어린이가 꿈꾸는 상상의 놀이와 귀환의 경험으로 읽힌다. 그러나 작품의 기호적 요소와 이미지의 어울림을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깊게 숨겨 놓은 작가의 생각이 드러나 강한 전율이 일어난다. 이 작품이 우리 그림책이 확보하게 되는 또 하나의 미학적 영역이 되기를 바란다.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김동수(그림책작가)·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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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와 평화를 향해"
    눈이 소복이 내린 어느 겨울날, 아이는 혼자 밖으로 향한다. 눈 위에는 새 발자국만이 도장처럼 남아 있다. 새 발자국을 따라 걸으니 많은 새들이 놀다 간 놀이터도 발견한다. 새의 발자국을 하염없이 들여다보니 발자국 자체가 새처럼 보인다. 훨훨 날아오르는 아이는 그제야 친구도 만나 자유롭게 하늘을 비행한다. 가끔 먹구름이 끼고 번개가 쳐 무섭지만 용기를 내면 괜찮다. 그보다 더 큰 아이의 소망은 내일도 새처럼 날아오르는 것이다.

    제2회 창비그림책상 응모작 586편 중 대상으로 선정된 이 책 <새처럼>은 "작품의 기호적 요소와 이미지의 어울림(심사평)"에 주목하여 거듭해 읽게 된다. 자유롭게 하늘을 비행하는 새는 자유를, 하얀 눈 위를 어지러이 흩트린 신발자국은 군홧발을 떠올리게 한다. 그림을 들여다볼수록 냉혹한 현실에 자유를 빼앗긴 아이들이 떠오른다. 작가는 그런 아이들을 생각하며 새처럼 용감하고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기를 고대하며 이 그림책을 그렸다고 한다. 두려울 테지만 용감한 날갯짓으로 평화로운 일상이 그 아이들에게 깃들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 유아 MD 임이지 (2025.01.21)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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