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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물줄기가 모여서 하나의 분수를 이루는 것과 같은 구성의 독특한 동화 <엄청나게 큰 라라>. 두 개의 물줄기 중, 첫 번째 물줄기는 화자인 래니가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글쓰기를 진행하는 과정이고, 두 번째 물줄기는 외모에 집착하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에게 뚱뚱하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한 아이(라라)의 이야기다.
래니의 글쓰기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첫 번째 물줄기에서는, 글쓰기를 할 때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하는지 일일이 예를 들어 가며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래니가 글쓰기 시간에 '라라'의 이야기를 쓰는 걸로 구성돼 있어서, 책을 읽다 보면 글쓰기의 구성 요소는 물론 글쓰기의 다양한 기법까지 자연스럽게 섭렵할 수 있다.
라라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두 번째 물줄기에서는, 산만큼 덩치가 커서 언뜻 보기엔 한없이 둔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도 특별한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파리 초등학교 4학년 래니네 반에 엄청나게 큰 라라가 전학을 온다. 반 친구들은 단지 라라의 덩치가 산만큼 크다는 이유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괴롭히지만, 라라는 아주 지혜롭게 이를 견뎌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