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섭이는 자다가 실수로 그만! 오줌을 싸고 말았어요
이렇게 창피한 영섭이한테 소금을 얻어오라니, 어쩌면 좋아요
영섭이는 키를 눌러쓴 채 이웃집 문을 두드릴 수 있을까요?
영섭이네 헌 키는 이제 낡아서, 키질하던 일을 새 키에게 물려주고, 오줌싸개나 따라다녀야 해서 너무나 속이 상했어요. 요즘 불장난에 재미가 난 영섭이가 계속 이불에 오줌을 쌌기 때문이죠. 엄마는 하필이면 영섭이를 현지네 집에 보냈어요. 바지도 입지 않은 채, 키를 쓰고 바가지를 들고, 소금을 얻으러 가는 길은 너무나 창피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