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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자녀교육론을 큰 소리로 외치지는 않는다. 그저 저자 가족의 지난 세월을 가감 없이 고스란히 담았다. ‘삼남매는 자라는 동안 어떤 모습이었을까?’, ‘부모가 저들에게 음으로 양으로 준 영향들은 무엇일까?’, ‘자식들이 심한 좌절감에 빠졌을 때 어떤 원칙들은 가지고 울타리를 세워주었는가?’ 등이 이 책의 주요 뼈대를 이룬다.
책에는 큰아들 김용민 PD가 아이의 돌잔치를 위해 준비해온 200만 원을 돌잔치 대신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런 행동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저자 부부와 그 자녀들이 평생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특별한 삼남매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김용민, 용범 형제는 부모에게 바치는 헌사(獻辭)에서 “한 교회에서 30년 이상 목회를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50명 남짓하던 교회를 1,000명 규모로 성장시킨 것보다 조기 은퇴 후 아무런 조건 없이 훌훌 털고 교회를 떠나는 모습에서 우리 삼남매는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