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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길에 바라본 인생의 풍경들
슬픔 너머 존재하는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다
《바람에게 전하는 안부》는 언론인 출신 시인 남찬순의 두 번째 시집이다. 첫 번째 시집《저부실 사람》이 언론인의 본향 회귀 선언이었다면, 이번 시집은 인생의 황혼기에 마주하는 슬픔과 회한, 그리고 그 너머 희망을 노래한다. 시인이자 작품 해설을 맡은 유자효는 이 시집을 ‘눈물의 시집’으로 명명하였다. 나이 들어 엄습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과 무상감은 눈물의 시편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시인의 미덕은 애이불상(哀而不傷), 슬퍼하되 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절망에 빠지기보다는 한줄기 ‘바람’처럼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오가며 슬픔 너머 존재하는 사랑과 희망을 찾아간다. 인생과 자연의 융화 그리고 순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사람을 보든 자연을 보든 그 자체를 경이로운 예술로 승화시키며 존재의 가치를 예찬한다. 인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통찰이 빛나는 이 시집은 독자들에게 산다는 것,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