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도는
우리가 한눈파는 사이,
우리가 기다리다 지친 사이,
우리가 잊고 있던 사이에
여러 모양으로 쉼 없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그 파도와 놀며 자랍니다.
작은 파도와 놀고 즐거워하고 도망치는 이들!
큰 파도에 맞서고 달려들고 올라타는 이들!
파도도 가지가지! 파도와 노는 방법도 가지가지!
아이들은 왜 파도가 오는 곳에 모래성을 쌓을까?
첫 그림책《너는 누굴까》로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 상을 수상한 안효림 작가의 신작, 《파도가 온다》가 시원하게 다가왔습니다. 안효림 작가의 그림책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반전이 큰 특징인데요, 이번 그림책도 예외는 아닙니다. ‘파도가 온다’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 이번 그림책은 바다에서 모래성을 쌓으며 파도를 기다리는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사실 꼭 그 이야기만은 아니에요. 그러면 너무 따분하잖아요! ‘파도’ 하면 다들 크고 시원한 무엇을 떠올리지 않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