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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간은 너무도 빠르게 흘렀다.
이름조차 부르지 못한 채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은 뒷모습조차 미웠다.
서운했던 시간들과 화해하는 일은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전하고 싶던 사랑을
새로운 날, 새로운 희망 속에서 수없이 되뇌었다.
새 희망이 서린 사랑은 그렇게 호소력 있게 다가왔다.
우리는 쉽게 보내지 못하고, 차마 내려놓지 못한 채
편치 않은 시간 속에서 허덕였다. 그 방황의 틈에도
이루고 싶은 것, 이뤄내고 싶은 꿈들이 여전히 많았다.
변화하고 싶은 감정에 휩싸이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첫사랑의 흔적처럼, 조용한 약속처럼.
다음 날 아침이 되어 말수가 줄고,
머릿속에서 만남과 이별이 점점 흐릿해져 간다 해도,
마음만은 줄 수 있는 사랑으로 남기를.
고단한 마음을 지켜주는
그런 사랑이 곁에 머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