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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 욕망 ‘보바리즘’에서 광기 어린 ‘마조히즘’까지…
대중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가장 많은 해적판을 양산했던
뜨거운 문제작들을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시리즈로 만난다!
2019년 10월, 영국 소더비 경매에 낡은 『채털리 부인의 연인』 페이퍼백 한 권이 올랐다. 경매품은 예상가를 훌쩍 넘어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익명의 해외 응찰자는 5만 6천 250파운드(한화로 약 8,700만 원)에 낙찰받았다. 화제가 되었던 경매품은 바로 1960년 펭귄을 기소한 ‘외설 재판’ 당시 무죄판결을 내렸던 로렌스 판사의 소장본. 그러나 영국 정부는 펭귄의 정식 판본이 해외로 유출될 것을 우려하여 ‘중요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이 페이퍼백’의 해외 반출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간의 욕망과 사랑의 미혹을 꿰뚫은 에로티시즘 문학의 결정판
오랜 세월 ‘주홍 글씨’를 가슴에 달고 살았던 고전 여섯 편을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로 재조명했다. 삶의 본질과 인간의 복잡다단한 욕망을 깊이 있게 그려냈으며, 영원히 풀지 못할 사랑과 성(性)의 미스터리를 집요하고도 섬세하게 포착한 희대의 걸작들이다.
내면의 관능과 욕망을 꽃망울처럼 피워 올린 여성 심리소설의 대명사 『헨리와 준』, 낭만적 사랑과 환상 이면의 병적 욕망을 뜻하는 ‘보바리즘’을 탄생시킨 『보바리 부인』, 귀부인과 하층계급 사내의 사랑을 그려 기소되었으나 끝내 영국의 검열제도마저 뒤바꿔버린 『채털리 부인의 연인』, 동성애에 대한 고통과 갈망을 사실적으로 포착해낸 『퀴어』, 사랑과 정염의 양극단을 포착하여 톨스토이, 니체, 헤밍웨이로부터 극찬을 받은 『어떤 정염 : 모빠상 단편집』, 인간의 본성에 담긴 쾌락을 간파하며 ‘마조히즘’이란 용어를 탄생시켰으나 ‘성도착증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모피를 입은 비너스』까지….
작가의 표현력이나 작품성·예술성은 철저히 외면받은 채, 사회의 풍속과 통념을 해친다는 이유만으로 불태워지거나 사회적 스캔들에 휘말린 이 불운한 작품들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음란하다는 이유로 비난받은 동시에 엄청난 해적판을 양산하며 널리 회자되었다. 에로티시즘 문학의 정수이자 꼭 읽어야 할 ‘명저’만을 세심하게 선별한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 남녀 간의 권력구도에 관한 깊이 있는 안목을 키우고 생각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