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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그의 눈, 호수가 찰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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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선 시인의 시 속에는 우수와 고뇌가 깃들어 있다. 삶의 행로 중에서 운명적으로 받아내어야 할 시간 속에 어쩔 수없이 빚어지는 영육의 고비 고비들이 우수와 고뇌의 진원지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일견 시인을 타격하는 요소로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시인은 성장. 숙성케 하는 중요한 에너지가 된다. 그리고 김대선의 시는 여기에서 싹트고 가지를 뻗어 열매를 맺는다. “회화나무 한 그루 슬픈 세자는 품”고 있어도 그 슬픔은 슬픔으로만 남지 않는다. “사슴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말이 되기도” 하듯이 슬픔은 다시 전이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그는 ‘세상’이라는 책을 끊임없이 읽으면서 속의 풍경과 의미를 언어화 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문효치(시인. 미네르바 대표)

    김대선 시인은 늦깎이 시인이다. 황혼의 나이에 시인의 세계에 입문하는 예식을 치르고도 우보牛步처럼 서두르지 않고 아주 천천히 시를 쓰는 ‘천생 시인’이다. 그는 시인이 되고자 했던 그 귀한 동기 부여를 하나 둘 영혼의 창고에 들인 다음, 그 시적 소재들을 꺼내어 가장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한 상태에서 한 편 두 편 시를 쓰기 시작했다.
    후배나 동료들이 서로 앞다투어 시를 발표하고, 시집을 낼 때조차도 요동치지 않고, 내면의 거울을 닦고, 영혼의 종을 울려가며 자신의 물량적 생애를 비워 내는 작업부터 시작한 셈이다. 그것은 여러 작품들에서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김부조 ‘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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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기본정보
    기본정보
    • 152쪽
    • 130*210mm
    • 19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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