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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상 문학상, 네뷸러상, 에드거 앨런 포상 등을 휩쓸며 미국 장르 문학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작가 제프리 포드의 여섯 번째 장편. <유리 속의 소녀>는 미국 추리 문학가 협회가 주관하는 에드거 앨런 포상(페이퍼백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1932년 대공황 시기의 뉴욕 근교 롱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실종을 둘러싼 삼인조 사기꾼의 모험담이 숨 가쁘게 펼쳐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러한 과정이 단순한 흥미 위주의 활극이 아닌, 한 소년의 섬세한 성장기로 그려진다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아이와 성인의 경계에 서 있던 소년은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면서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의 의미를 깨우쳐 과정이 나날이 필력을 더해 가는 포드의 상징적이고도 유려한 문체로 그려진다.
토머스 셸과 디에고, 안토니는 부자들을 상대로 죽은 사람을 불러 준다며 사기를 치고 다니는 삼인조 사기꾼이다. 일찍이 어린 시절부터 사기꾼의 길에 접어들어 이 방면으론 도가 트다시피 한 셸은 그러나 지적이며 인간적인 면모도 있는 사람이어서 멕시코 출신의 고아 디에고를 양아들로 삼아 소중하게 길러 준다.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죽은 자를 불러오는 강령회를 열던 셸은 유리문 속에서 대여섯쯤 된 한 소녀의 모습을 보게 되고, 며칠 뒤 신문에서 그 소녀가 백만장자인 반스의 딸이며 최근 그 행방을 감췄다는 기사를 읽게 된다. 영매 행세를 하면서도 정작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던 셸은 이 일로 충격을 받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반스에게 접근한 삼인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 허시의 도움을 받아 반스의 딸의 시체를 찾아낸다. 이 죽음을 조사하면서 이들은 밀주 수입 조직, 인종차별적 지하 단체 KKK, 순수 혈통을 제창하는 미치광이 우생학자가 얽혀 있는 진실에 다가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