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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나의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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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변화를 가져온 작은 새 이야기,
    가까이 찾아온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을 담은 그림책

    선물로 받은 화분 하나를 무신경하게 마당 한쪽에 던져두었습니다. 돌보지 않은 화분은 곧 볼품없어졌지요. 어느 날 아침 이츄! 하는 소리에 창밖을 내다보니 작은 새 한 마리가 재채기를 하듯 씨를 뱉어냅니다. 그 후로도 아침마다 찾아와서 새는 한참 동안 머물다 갑니다. 새가 찾아오는 날이 늘수록 화분을 살피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종종 잊지 않고 찾아오던 새가 보이지 않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열매가 다시 열려도 새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었습니다.
    비록 새는 만날 수 없지만, 계절은 변하고, 주변은 달라집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이 이제 눈에 들어옵니다. 새의 안부를 궁금해 하며 세상을 바라보던 시선도 달라졌지요. 마치 새가 이곳저곳 옮겨 다닌 것처럼, 화분 하나에서 시작된 생명이 온 세상에 퍼진 것처럼, 가까이 찾아온 작은 행복이 이야기가 되어 멀리 퍼져나갑니다.
    『나의 작은 새』는 작은 것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하고,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합니다. 또 한편으로 닫혀 있는 ‘나’를 열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기도 하지요. 우리가 무언가에 마음을 둔다는 것, 그러니까 관심은 달리 보고, 바꾸는 시작이 됩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행복이 작은 화분에서 시작된 것처럼, 주변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보길 바랍니다.

    손끝에서 한 땀 한 땀 피어난 이야기,
    ‘새와 나’의 시간을 기록한 자수 그림책
    소홀하게 대했던 작가의 화분은 직박구리가 찾아오면서 관심 받게 됩니다. 화분에서 마치 열매의 씨라도 뱉어내듯 이츄, 이츄 하는 새소리를 들은 작가는 종종 찾아오는 새에 관심을 두고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한쪽에 치워두었던 화분에도 애정을 갖기 시작하지요.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 새는 더 이상 찾아오지 않지만, 화분에 두던 관심은 이제 세상 밖으로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찾아오던 새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 하던 작가는 작가적 상상력과 자수 바느질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마치 열매를 먹고 씨를 여기저기 뱉은 새 한 마리가 곳곳에 새로운 나무들이 자라게 하는 것처럼, 계절이 바뀌며 점차 번져가며 바뀌는 풍경은 환상적입니다. 자수로 만들어진 장면들은 그림을 보는 것과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다양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자수 작품을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줄거리]
    선물로 받은 화분 하나 마당 한쪽에 던져두었어.
    어느 날 아침, 들려온 새소리
    꼭 이츄! 하고 재채기를 하는 것 같았지.
    새는 잊지 않고 종종 찾아왔어.
    가을이 가고 겨울.
    언제부턴가 새가 보이지 않았어.
    그리던 어느 날,
    - 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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