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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THE 큰 바보 경주 최부자 1: 숨겨져 있던 놀라운 이야기들 검색
  • 박근영 (지은이),최염두두리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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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THE 큰 바보 경주 최부자 1: 숨겨져 있던 놀라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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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경주최부자 관련 책은 모두 잊어라!!
    세상의 갑(甲)질에 전하는 경주 최부자의
    조용하지만 깜짝 놀랄 목소리

    부자는 피도 눈물도 없이 가난한 자의 피를 빠는 사람만이 될 수 있는가?
    21세기 대한민국이 심각한 ‘갑질논란’에 휩싸였다. 비행기가 땅콩으로 인해 회항하는 사태가 나는가 싶더니 그 사건의 동생은 다시 물컵을 협력사 직원에게 던지고 괴성을 질러 물의를 일으켰다. 누군가는 백화점에서 점원을 무릎 꿇려 원성을 샀다. 닭을 팔아 돈을 번 모 기업가는 여직원을 성희롱하다 구설에 올랐고 어느 초거대 재벌 회장의 매춘이 언론의 보도를 타고 흘렀다. 군(軍)에서는 고위장성이 자식 같은 기관병을 종처럼 부리고 고위 공직자들은 하위 공직자를 함부로 부려 원성을 샀다. 모 피자 체인점 회장의 갑질과 무수한 프랜차이즈 편의점들의 횡포들로 우리 사회는 ‘을’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정녕 부자와 갑들은 이렇게 두렵고 더러운 모습으로만 남을 것인가?
    그들 대부분은 권력에는 한없이 약해 수시로 정경유착의 선두에 서서 검은 돈으로 더 많은 부를 움켜쥐려 노력했고 그들과 공생관계의 정권은 또 다른 부를 쫓으며 국민을 우롱하기에 이르렀다. 부자와 국가에 대한 불신이 쌓였고 부자와 국가를 괄시하는 국민들이 늘어난 것은 대한민국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러는 동안 부를 가지지 못하고 권력을 쥐지 못한 일반대중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진다. 갑과 을이 엄격히 존재하는 세상에서 갑은 스스로 몸집을 불려 초거대 갑이 되고 을은 세상의 파도에 치이고 차여 너덜너덜한 을로 전락했다. 을의 목을 쥐어짠 갑의 횡포, 부자가 되고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을의 피눈물을 빨아야 한다는 논리가 너무나 태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세태는 무섭고 삭막하다.
    시대를 막론하고 갑들의 위세에 눌린 을들은 그 인계치를 벗어나면 반격에 나섰다. 명화적, 활빈당 같은 도적들은 지나친 권세와 부자들의 갑질에 맞선 을들의 반란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갑들이 횡포를 부리면 을들은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동시다발로 터지는 SNS를 통해 갑 죽이기에 나선다. 반면에 올바른 갑들은 ‘갓(GOD)~’이라 애칭하며 구매에 열 올린다. 갑들의 빨판이었던 을이 죽는다면 결국은 갑 역시 살아날 수 없다.그러나 대부분 갑들은 이 단순한 사실을 놓친 채 조금이라도 더 을의 피를 빨겠다고 달려든다.
    ‘The 큰 바보 경주최부자’는 바로 이런 우매한 갑들의 눈에 조용하게 그러나 ‘불이 번쩍 날’일격을 날린다. ‘부자 3대 가기 힘들다’는 철칙을 깨고 무려 12대 400년이나 부는 물론 명예까지 유지한 경주최부자의 가치관은 21세기 대한민국이 반드시 배워나가야 할 금쪽같은 가르침이다. 어떤 부자도 구현하지 못한 상생과 나눔의 정신은 이 책 전반에 고르게 포진되어 있다.
    경주최부자와 부자학에 관한 한 최고의 바이블이 될 이 책은 경주최부자의 가계를 잇고 있는 주손 최염 선생의 구술을 바탕으로 박근영 작가가 4년여의 열정으로 자료를 찾고 이야기를 엮은 끝에 이루어낸 수작이다. 최부잣집에 얽힌 온갖 이야기, 최부잣집 동네와 최부잣집 음식과 가보와 나무에 얽힌 시시콜콜하지만 뜻밖에 가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경주최부자가 어떻게 세상의 을들과 소통했는지를 간명하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부자와 갑들만을 위한 책이란 것은 물론 아니다. 오히려 부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중산층과 언제건 부자나 갑으로 발돋움 하게 될 미래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더 좋은 지침서다. 시대를 초월하여 함께 일하는 소작인들과 백성들에게 파격적인 나눔과 상생의 길을 열었으면서도 오히려 당대에는 바보소리를 면하지 못한 경주최부자 가문의 선현들, 그들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불현듯 조명 받게 된 것은 그 정신이 어떤 고매한 철학보다 직접적이고 어떤 대단한 윤리의식보다 진솔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대를 이은 큰사랑, 큰 바보의 길로 함께 나서보자.
    시중에 경주최부자와 관련된 책이 십 수 종이나 된다. 그러나 이 책 만큼 경주최부자를 제대로 조명한 책이 없었고 특히 경주최부자 민족정신선양회가 공식 추천도서로 선정할 만큼 이 책의 컨텐츠가 풍부하고 검증도 거쳤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최부잣집 이야기가 박근영 작가의 치열한 취재와 순발력 있는 문장력으로 흥미롭게펼쳐진다. 2018년을 밝힐 가장 놀라운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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