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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세계 시인선 56권. 1984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능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등단 30년, 첫 시집을 낸 지 27년, 마지막 작품 발표 이후 실로 20여 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다.
이능표의 시는 역사적 현실과 현실 정치에 대한 각성, 실천적 삶이 가치의 주류를 이루던 198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구체적 삶의 풍경이 잘려나간 과도한 침묵의 간격으로 인해 다소 접근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의 첫 시집 <이상한 나라>를 평했던 이광호 비평가는 "너무 과중한 침묵의 무게 때문에 오히려 시가 그 불모성의 일부로 편입되어 버린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탄식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그의 시 속으로 들어온 '일상적 경험과 생활의 재발견'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변화는 그의 시 전반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바로 '문화적 적층과 이야기성'이다. '자아와 세계 사이의 경계를 열어둔' 채 '자아의 감정의 유로를 최대한 절제'하면서 '더 넓고 깊은 역사적 문화적 적층에서 두텁게 숙고'하기 시작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