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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사상의 정수를 맛보기에 좋은 책
멀리서 보면 어렵고 심오해 보여도 가까이서 보면, 기초 지식을 쌓고 읽기 시작하면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 고전이 그렇습니다. 고전 원전 독해를 위한 기초체력을 키우는 유유의 고전강의 시리즈 스무 번째 책은 『성호사설을 읽다』입니다. 고전을 공부하는 소설가 설흔이 조선 후기의 대학자 성호 이익이 쓴 『성호사설』을 안내하지요.
『성호사설』은 조선의 변화와 개혁을 주장하는 실학 사상의 정수가 담긴 책으로, 안정복·정약용·박제가·박지원 같은 실학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조선 후기에 크게 발전한 사상의 토대가 된 책이니 심오한 내용만 가득할 것 같지만, 『성호사설』에는 ‘성호’星湖가 쓴 ‘사설’僿說이라는 의미 그대로 소소하고 자잘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좀 의아하게 느껴지지요. 소소하고 자잘한 이야기에 어떠한 개혁 사상이 담겨 있는 걸까요?







